29일 추모제·기념비 제막식
영덕군·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주민참여예산 공모로 마련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와 도.군의원, 권대천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장, 도올 김용옥 선생, 전국의 동학단체 관계자들이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영덕군 영해면 소공원에서 '1871영해동해혁명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날 1871년 영해동학혁명 기념추모제와 기념비 제막식에는 전남 무안과 경북 예천, 포항, 영양, 상주 등 경향각지의 동학단체 관계자와 김광열 영덕군수, 군의원,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비 비문을 지은 도올 김용옥 선생은 비문 설명을 통해 "1871년 영해에서 일어난 수운 최제우 교조신원운동은 동학혁명의 시원이다"며 "왕정에서 민주로 인류사의 축을 바꾸고 역사의 구조를 바꾼 진정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도올 김용옥은 '1871 영해동학혁명'을 기리는 기념비 비문에 "영해의 신미동학혁명은 조선민중 혁명정신의 근원이며 시발이다"고 명(銘)했다. 이날 행사는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가 마련하고 영덕군이 후원했으며 기념비는 영덕군이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로 선정, 건립했다.2024.04.29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