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원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막걸리품평회 참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GS25는 '힙걸리 프로젝트' 시리즈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대표적인 막걸리 라인 '연희 막걸리'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과일 플레이버 막걸리인 '연희딸기', '연희납작봉숭아', '연희리치' 등 3종이다.
이번 상품 선정에는 M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상품 기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한 GS25 'MD 서포터즈'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지난달 7일 강남 GS타워에서 30여명의 MD 서포터즈가 약 10여종의 막걸리를 시음하며 맛, 향, 특색 등을 직접 평가하여 상품을 선택했다. 또 디자인 관련 아이디어 등을 반영한 최종 3종의 과일 막걸리를 3월 힙걸리 상품으로 출시했다.
[사진= GS리테일] |
'같이양조장'는 서울 합정에 위치한 실험적 양조장이다. MZ세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 업계의 신흥 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GS25가 출시하는 '연희딸기'막걸리는 100% 국내산 논산지역 딸기를 막걸리의 맛을 살리며 첨가 할 수 있는 최대량(9.9%)을 함유해 딸기씨까지 느껴질 정도의 새콤, 달콤한 식감이 특징이다. '연희납작봉숭아'막걸리는 유럽여행에서 먹었던 납작복숭아를 넣은 국내 최초 납작복숭아 플레이버 막걸리로 복숭아의 풍부한 향과 맛을 살렸다. '연희리치'막걸리는 음료로는 만나보기 힘든 열대과일 리치를 12% 함유해 녹진한 맛과 향이 살아있다.
GS25는 양조장에서는 판매하고 있는 대형 사이즈를 MZ세대 음주 취향에 맞게 350ML로 축소했다. 가격은 9900원이다.
GS25는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좋은 한국 전통주의 색다른 이미지와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청년사업가와 지역 사회에서 제조한 상품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펼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월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2탄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선보인 바 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제조업체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숨어있는 명품 양조장, 막걸리, 전통주를 발굴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