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BNK·DGB금융 '사외이사 확대'...지방 금융지주사의 이사회 강화 움직임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0:40

JB금융 사외이사 2명 증원...이사수 9명→11명
BNK금융, 이사회 정원 7명에서 8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 지방지주금융들이 지난 5일 DGB금융을 끝으로 이달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고를 마무리했다. 지방금융지주사들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권고한 '지배구조 모범관행' 지침에 맞춰 사외이사 확대에 나섰다.

13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오는 22일, J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28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주사는 JB금융지주다. JB금융은 사외이사를 2명 증원할 계획이다. 신규 사외이사 2인은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에 따라 추천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희승 현 리딩에이스캐피탈 투자본부 이사를, OK저축은행은 이명상 현 법무법인 지안 대표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번 결정으로 JB금융의 이사회 인원은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각각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다.

[사진=JB금융]

JB금융 이사회 정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이사 증원 제안이 주주총회 투표에서 가결된다면 가능하다. 얼라인은 이번 주총에서 JB금융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를 8인으로 증원하고, 기타비상무이사도 2인으로 증원하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사 후보 5명(김기석·정수진·김동환·이남우·이희승)을 추천한 바 있다. 다만 이사회는 이에 반대하며 얼라인 안건에 대해 '반대 투표'를 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BNK금융지주는 사외이사 1명을 증원해 이사회 정원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BNK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빈대인 BNK금융 회장과 6인의 사외이사를 포함 총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최경수 이사회 의장, 박우신 ESG위원장, 김수희 리스크위원장 등 3인이 이달 열리는 주총에서 임기 만료를 맞는다. BNK금융은 최 의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새 사외이사 멤버로 김남걸 전 롯데캐피탈 리테일 지원본부장과 서수덕 전 한국국제회계학회 명예회장, 오명숙 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등 3인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는 임기가 끝나는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등 3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DGB금융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수를 5명에서 7명을 늘린 바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