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반기 235명 채용…지난해 대비 3배 증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청년인턴 107명을 채용해 오는 1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제1기 청년인턴 모집에 435명 청년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7명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청년인턴은 오는 11일부터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 2024.03.06 kboyu@newspim.com |
이들은 행안부 본부와 소속기관 49개 부서에 배치돼 ▲정책 홍보 지원 ▲행정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개인 전문 분야 및 관심 분야에서 행정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59명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올해는 3배 늘어난 235명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채용해 더 많은 청년에게 국정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청년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김현민 씨는 "평소 공공기관 업무에 관심이 많았으며 근무하는 6개월 동안 행안부에서 근무하면서 공공분야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김지연 씨도 "청년인턴 제도는 중앙행정기관에서의 근무를 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근무경험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탐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청년인턴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행안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청년인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2박 3일에 걸쳐 실시한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가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인턴 활동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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