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9일 서울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9일부터 10일 오후까지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은 9일 새벽(오전 3~6시)부터 충남북부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오전 중에 충남 남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기상청이 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2023년의 마지막 토요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앞에서 관광객가족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2023.12.30 yym58@newspim.com |
이후 정오 이후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밤부터는 대부분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특히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1~3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9~10일 간 예상 적설량은 3~8cm로 많은 곳은 10c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9~10일 5~20cm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10일 충남서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릴 경우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교량이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블랙아이스 등 빙판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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