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대표이사 홍영석)는 '실시간 핵산 증폭기법을 적용한 A2 우유의 A1 혼입 신속 검출 기술'에 대하여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이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기업 또는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농림식품과학기술 중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인증해주는 국가인증제도로,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획득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신기술 공식 명칭은 '실시간 핵산 증폭기법을 적용한 A2 우유의 A1 혼입 신속 검출 기술'(이하 '신기술')로, 원유 또는 가공유에서 DNA를 추출하여 실시간 핵산증폭반응으로 A1과 A2의 형질을 구별하고 A1 혼입여부 및 비율을 확인하여 고순도의 A2 우유를 판별할 수 있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술이다. 관련 신기술은 원유 공정 전 또는 가공 후 최종 품질 검사 단계에서 A1 우유의 혼입 여부 및 비율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A1, A2란, 우유 단백질의 주성분 중 베타카제인의 종류이며 젖소의 유전자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A1형은 BCM-7(beta casomorphin-7)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로 인해 소화불량, 배앓이, 알레르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A2형은 BCM-7이 생성되지 않고 모유와 비슷한 단백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소화기관에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미 A2 우유가 유통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수입된 A2 우유가 유통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우유 시장에서 A2 우유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2023년에 신기술을 이용하여, 국내 메이저 우유업체와 A2형 유전자 선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현재 국내 여러 대형 우유업체들의 문의가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신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에, 회사의 주축 상품으로써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로고=미코바이오메드]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