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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왕정홍 전 방사청장 자택 압수수색...7조원 구축함 입찰비리 의혹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15:53

지난해 12월 자택 등 2개소 압수수색
'한국형 이지스함' 6척 건조 사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기본설계 입찰 의혹과 관련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2월 왕 전 청장의 자택 등 2개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17일 입찰 의혹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과천 사무실 담당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12 leehs@newspim.com

KDDX 사업은 약 7조원 규모로 2030년까지 '한국형 이지스함'으로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차기 구축함을 6척을 선체부터 전투체계,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경찰은 방위사업청 고위 간부 A씨가 2020년 5월 KDDX 사업 기본설계 입찰 직전에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실제 입찰에서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에 이어 왕 전 청장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면서 경찰 수사가 방사청 최고위급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왕 전 청장의 휴대폰을 확보해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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