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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서 검거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08:20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08: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11일 태국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에서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로 봉해진 채 숨진상태로 발견된 경남 김해시 거주 관광객 A(30대)씨의 살해범의 한국 국적 3명 중 1명인 B씨(27)가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은 앞서 한국으로 귀국한 용의자 중 1명인 20대 C씨를 지난 12일 전북 정읍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경남경찰청에 압송했으며 다른 공범 1명은 미얀마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경찰과 공조추적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B씨는 파견 한국 경찰주재관이 현지경찰과 공조해 태국에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첩보를 수집, 지난 13일 저녁 한국인의 숙소입소에 대한 정보를 입수,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B씨는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한국경찰은 협의를 거쳐 국내 송환절차를 밟아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B씨 등은 지난 3일 숨진 A씨를 태국 방콕의 나이트 클럽에서 납치해 파타야에서 살해한 뒤 다음날 저녁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를 채워 시신을 현지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이다.

숨진 A씨는 발견당시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나간 채 발견됐으며 이는 범인들이 신원확인을 하지 못하게 절단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한 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통해 자신소유의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힌 A씨를 잡고 있으니 약 1억1,000만원의 몸 값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했다.

살해범들은 이미 A씨를 살해한 뒤 그의 어머니에게 금품을 뜯어내기 위해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살해범들과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방콕의 나이트 클럽에서 처음만났다는 지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현지경찰은 살해범 3명 모두가 한국에서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의 가족들은 지난 12일 태국을 찾았으며 현지 경찰은 시신의 DNA를 가족들과 대조 후 정확한 신원확인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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