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대표이사 정의승, 이우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600원을 현금 배당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염화칼륨 가격급락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유니드는 2004년 상장이래, 20년 연속 흑자 배당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배당금액은 총 106억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따라서, 2023년 결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을 12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
유니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니드는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성과와 성장을 이뤄내는데 집중할 것이다"라며 "공장 증설 등 생산능력 확보로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드는 이번 배당 결정 외에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우일 대표이사가 1만 주의 자사주(약 5억 4000만 원 규모)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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