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 등대 개방시간이 변경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일출을 맞이하는 관광객을 위해 1월 1일, 동해해수청 관할 유인등대(묵호·주문진·속초) 개방시간을 오전 6시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동해 묵호등대.[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12.20 onemoregive@newspim.com |
또 많은 국민들이 동해안의 갑진년(甲辰年)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일출 동영상을 촬영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동해해수청 관할 묵호등대는 1963년 최초로 점등한 이후, 2007년 등대 개량사업을 통해 현재와 같은 등탑과 등대해양문화공간을 갖추게 되었으며 '찬란한 유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대중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배경이 된 장소이다.
속초등대.[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12.20 onemoregive@newspim.com |
주문진등대는 1918년 설치된 동해안의 가장 오래된 등대로, 우리나라 근대식 건축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등대이다.
속초등대는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등대로, 2006년 등대 기능강화를 위해 개량되었으며, '속초8경'중 제1경에 지정된 대표적인 동해안 관광명소이다.
주문진 등대.[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12.20 onemoregive@newspim.com |
김동식 항로표지과장은 "국민들이 동해안 해돋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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