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이해와 체험, 소통으로 학생 스스로 주도해 나가는 교육 실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제2외국어 주제탐구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모은 '2023 으뜸학교 운영 사례집'을 발간하고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 연극 동아리 활동 [사진=경기도교육청] |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2외국어 으뜸학교는 △제2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한 편성 △외국어 교과 융합 프로젝트 운영 △학생주도 제2외국어 공감동아리 운영 △외국 학교 국제교류 등 의사소통역량 중심의 외국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도내 제2외국어 으뜸학교에서는 학생이 프로젝트 기획자가 되어 펼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돌마고등학교(교장 김성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학생 탐구 활동으로 다양한 일본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온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하는 일본 치구사()고등학교와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 학생들과 언어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고양국제고등학교(교장 김혜정)에서는'글로벌 리더쉽함양 학생주도 프로젝트'주간을 운영한다. 학교자율과정 일환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른 교과와 융합해 탐구하고, 인포그래픽, 웹툰, 시뮬레이션 게임, 베리어프리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길자)는 원어민 교사와 학생이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프랑스어 수업과 해당 국가 문화를 안내하며 제2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태성고등학교(교장 강찬식)는 중국어 교과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조인영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며 한중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 희망교 신청을 받아 2024학년도 제2외국어 으뜸학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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