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대기반 편성...주요 명소 인력·구조정 집중 배치
해상낚시선 등 사전 안내문자 발송...출항 여부 사전 확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에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동해안 해맞이 안전관리 대응에 들어갔다.
포항해경은 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지역 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일부터 연안해역 해맞이 명소와 선상(낚시어선, 레저기구 등) 해맞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2024년 새해 해맞이 행사 등을 앞두고 포항 호미곶 일원 해맞이 광장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3.12.20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먼저 지역 내 낚시어선 및 레저기구 계류현황, 해맞이 당일 출항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한다.
이를 위해 출항 예정 낚시어선·레저기구 대상으로 사고예방과 출항신고 독려를 위한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또 2024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방파제, 갯바위 등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 경찰관 109명과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장비 16대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포항해경 서장 중심의 안전관리 상황 대기반을 운영하고 해맞이객의 안전과 연안해역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 '청룡의 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동해 바다를 찾는 해맞이객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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