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기술 연구개발(R&D) 인재가 세계 최다를 차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新華社)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15일 발표한 '중국 과학기술 인재 발전 보고서(2022년,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R&D 연구인력은 2012년의 324만 7000인년(人年·person-years)에서 지난해 635만 4000인년으로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과학기술 인재 풀이 더욱 확대되고 정상급 과학기술 인재의 국제 학술계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학계에서 자주 인용되는 과학자는 2014년의 연인원 111 명에서 2022년 1169 명으로 늘어나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우수 청년 과학기술 인재가 국가의 중대 과학기술 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면서 국가 중점 R&D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R&D 인재 중 45세 이하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 인재센터 쉬하오칭(徐晧慶) 주임은 "국가와 지방 정부 차원에서 과학기술인재 풀 구성을 위한 기초 법률 제도를 부단히 완비하고 과학기술 보급 및 과학기술 인재 업무의 융합 발전을 촉진함에 따라 양호한 과학기술 인재 혁신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셔터스톡]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