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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 IB 추천' AI 소프트웨어 종목은 ②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9:21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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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4년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은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AI 기반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사라'를 외치고 있다. IB들이 추천하는 AI 소프트웨어 종목을 정리해봤다(①편에서 이어짐).

◆ 알테릭스(AYX)

시가총액: 30억3000만달러
연초 이후 상승률(YTD): -16.60%
포워드 PER: 38.6배
월가 '완만한 매수' (매수 8/ 보유 4/ 매도 1)
목표주가 평균 47.18달러(+11.64% 전망)
52주 최고가 70.63달러(23년 2월 14일)

알테릭스 YTD 주가 흐름 [자료=나스닥]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알테릭스(종목명: AYX)는 월가에서 '완만한 매수'(팁랭크스 기준) 투자의견이 형성된 종목이다. 올해 2월 14일 주가가 70.63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16.60% 하락한 상태다. 덕분에 향후 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한 포워드 주가수익배율(PER)이 38.6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1997년 3월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알테릭스는 초기에는 정부에 공급할 인구조사 데이터 정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시작했다. 이후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전처리, 통계집단 구축 등의 작업을 하나씩 진행할 필요 없이 모든 과정을 노코드 기반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해 간편하게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알테릭스 분석 클라우드 플랫폼 [사진=업체 홈페이지]

알테릭스는 수년 전부터 머신러닝 부문에 투자하는 한편 최근 생성형 AI인 'AiDIN'을 출시해 AI 유망주로도 거론되는 종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테릭스의 높은 고객 유지율과 튼튼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DIN의 상품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낙관한다.

가속 컴퓨팅과 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 엔비디아(NVDA)도 금융 및 기타 분야에서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알테릭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올해 5월 알테릭스와 유사한 플랫폼인 '패브릭'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다.

앞서 모간스탠리는 올해 주가가 하락하면서 "리스크 대비 보상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올해와 내년에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간반복매출(ARR)이 10억달러에 육박하며 글로벌 2000대 기업의 48%에 침투해 알테릭스 소프트웨어가 세계 유수의 기업에 유용한 도구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 앱플로빈(APP)

시가총액: 125억5000만달러
연초 이후 상승률(YTD): +254.89%
포워드 PER: 10.2배
월가 '완만한 매수' (매수 11/ 보유 3/ 매도 1)
목표주가 평균 51.64달러(+38.19% 전망)
52주 최고가 45.10달러(23년 11월 9일)

앱플로빈 YTD 주가 흐름 [자료=나스닥]

AI를 활용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의 매출 증대를 돕는 앱플로빈(종목명: APP)은 올해 들어 주가가 255%나 상승한 소프트웨어 업체다. 월가 IB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38%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2012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앱플로빈은 모바일 앱 개발자가 앱을 마케팅하고 디지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앱 사용자 확보 플랫폼인 앱디스커버리와 인앱 비딩(입찰)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맥스가 주력 상품이다.

앱디스커버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자동화해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ROAS)' 목표에 맞게 캠페인을 만들고 관리하고 최적화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수익화 플랫폼의 특징이 강한 맥스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앱디스커버리 솔루션에 재투자해 사용자 획득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디스커버리와 맥스 [사진=앱플로빈 홈페이지]

올해 8월 초에 앱플로빈은 앱디스커버리를 AI 기반 광고 엔진인 '액손 2.0'으로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액손은 앱디스커버리를 구동하는 머신러닝 엔진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인 수익화 솔루션의 밑바탕이 된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AI 기술 덕분에 시스템을 개선하면 모바일 앱 광고 품질이 개선되고 광고주와 앱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전환율을 높여 광고 비용 대비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일은 모바일 앱 수익화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최신 AI 기술로 광고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액손 2.0은 예측 머신러닝을 이용해 특정 앱을 다운로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예비 사용자에게 앱 설치 광고를 표적화하는 기능이 있다.

앱플로빈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완만한 매수'다. 최근 3개월간 15개 IB 가운데 11곳(73%)이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일 종가보다 38.19% 높은 51.64달러로 집계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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