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월가 IB 추천' AI 소프트웨어 종목은 ①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9:20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9:21

이 기사는 12월 6일 오전 01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4년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3년 생성형 AI가 그야말로 대세였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고도로 중복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가 존재해왔다.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고 많은 기업이 업무와 서비스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폭증과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속에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선택 사항에서 필수로 바뀌었다.

지난해 오픈AI의 챗GPT 공개에 따른 올해 AI 열풍은 특히 기업용 멀티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업체에 희소식으로 작용했다. 챗GPT와 같은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의 도입으로 클라우드 환경이 한층 크고 복잡해지는 한편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늘어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찾는 가운데 멀티클라우드 IT 인프라의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꾸준히 확장 중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며 AI를 수용하는 전략적 움직임에 보답받기도 했다. 올해 금리 상승과 기타 재무 상황에 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T 지출은 견조하게 유지됐고, 내년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은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AI 기반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사라'를 외치고 있다. IB들이 강력 추천하는 AI 소프트웨어 종목을 정리해봤다.

◆ 다이나트레이스(DT)

시가총액: 161억1000만달러
연초 이후 상승률(YTD): +42.90%
포워드 PER: 47.7배
월가 '강력 매수' (매수 15/ 보유 1/ 매도 0)
목표주가 평균 63.40달러(+15.84% 전망)
52주 최고가 55.87달러(23년 7월 12일)

다이나트레이스 YTD 주가 흐름 [자료=나스닥]

미국의 AI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다이나트레이스(종목명: DT)는 월가 IB 16곳 가운데 15곳(94%)이 매수를 추천하는 종목이다. 앱성능관리(APM) 솔루션 업계의 리더로 통하는 다이나트레이스는 2005년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 기관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하며 고객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등 업체가 '옵저버빌리티(통합 가시성) 데이터'라 부르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이나트레이스는 기업들이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출시 및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 문제를 발견하고 자동으로 수정하는 자동화 도구 '데이비스'를 통해 생성형 AI가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AI를 활용해왔다.

다이나트레이스(DT)의 AI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 [자료=업체 홈페이지]

고객들은 다이나트레이스의 AI를 이용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데이터를 쉽게 찾아 열람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덕분에 더 적은 수의 IT 전문가를 고용해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웰스파고는 "다이나트레이스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늘어난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다이나트레이스를 데이터독(DDOG)과 데이터 분석 업계의 동종 업체인 스플렁크(시스코에 피인수 예정)와 뉴렐릭(올해 초 사모펀드에 인수됨)을 제치고 앱 성능 모니터링 분야의 선두 주자로 선정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16개 IB가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의 평균은 63.40달러로 4일 종가에서 15.84%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 뉴타닉스(NTNX)

시가총액: 108억3000만달러
연초 이후 상승률(YTD): +70.79%
포워드 PER: 50.0배
월가 '강력 매수' (매수 11/ 보유 2/ 매도 0)
목표주가 평균 50.54달러(+13.60% 전망)
52주 최고가 45.40달러(23년 11월 30일)

뉴타닉스 YTD 주가 흐름 [자료=나스닥]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전문 업체 뉴타닉스(종목명: NTNX)는 최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기업들은 유연한 인프라 확장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의 장점이 돋보이는 뉴타닉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계속해서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2009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뉴타닉스는 생성형 AI와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단순화하는 데 집중한다. 여러 앱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단일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뉴타닉스는 언제 어디서나 앱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결합해 운영하면서 인프라를 간소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HCI 전문 업체로, 최근 시스코 시스템즈(CSCO)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웜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시스코의 UCS(통합컴퓨팅시스템), 클라우드 관리, 네트워킹, 보안이 결합될 것"이라며 "뉴타닉스는 시스코의 광범위한 시장 진출 파워를 활용해 자사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판매함에 따라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뉴타닉스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사진=업체 홈페이지]

뉴타닉스는 최근 "GTP 인 어 박스(GPT-in-a-Box)"라 불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도 발표했다. AI 앱과 데이터 모델링의 최적화를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는 한편 생성형 AI의 채택을 단순화하도록 설계됐다. AI 모델과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인프라에 탑재해 총소유비용(TCO)을 줄이고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장점이다.

뉴타닉스는 HCI 시장에서 3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기회를 목표로 하는 만큼 놀라운 성장 모멘텀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IDC에 따르면 뉴타닉스는 HCI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업체 중 하나다.

이를 바탕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회계연도 매출이 21억1000만달러로 13.44% 증가한 뒤 2025회계연도와 2026회계연도에는 각각 16.50%, 18.97%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 월가의 13개 IB 중에 11곳(85%)이 비중 확대를 권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은 50.54달러로 4일 종가에서 13.60%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