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두번째 주말인 9일 경북 울진을 비롯 동해연안의 낮 기온이 19~21도 분포를 보이며 며칠 째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고니가 울진 왕피천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겨울을 나고 있다. 이날 겨울철새 고니의 도래지인 왕피천에는 21개체의 고니가 무리지어 유영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흔히 백조(白鳥)라고도 불리는 고니는 해마다 겨울이면 동해안 화진포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의 울진 왕피천에 이르는 호(湖)와 강(江)에서 관찰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며, 국가적색목록에 취약(VU) 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에 천연기념물 제201호 지정됐다.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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