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훈(완주진안무주장수), 박준배(김제부안), 신원식(전주갑), 이덕춘(전주을)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전북 9석 획정안 폐기하라"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지역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예정자인 두세훈(완주진안무주장수), 박준배(김제부안), 신원식(전주갑), 이덕춘(전주을) 등은 7일 "최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전북지역 의석수 축소는 새만금 예산 삭감에 연이은 전북 홀대의 결정판이다"면서 "의석수 축소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스럽다"말했다.
두세훈(완주진안무주장수) 변호사가 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거구 획정안 폐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두세훈]2023.12.07 gojongwin@newspim.com |
이어서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지방을 배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의석수를 추가하고 지방의 의석수를 감소시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북의 대부분 지역구가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석 감소는 농업 대표성 약화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의원 수 감소는 전북의 정치력 약화로 이어져 새만금 사업과 같은 지역 대형 국책사업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4인은 "이에 전북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지방소멸 대응과 더 이상의 전북홀대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회에 전북 국회의원 9석 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고, 현행 선거구 10석을 사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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