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빈대 전문 방역 용역업체를 선정해 지난 24일 대천역과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제에 나섰다.
충남 보령시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3.11.29 gyun507@newspim.com |
지난 27일부터는 빈대에 취약한 저소득층 15가구(1인 가구 위주)를 대상으로 방제를 시작했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방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보령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방제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빈대 방제는 기본적으로 주요 서식처인 가구 틈, 벽 틈, 직물에 고온 스팀을 분사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물리적인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빈대를 발견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보령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또는 국번 없이 110(질병관리청)으로 신고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정 및 시설 내에서 빈대를 발견할 시 당황하지 말고 스팀 청소기 또는 드라이기 등을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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