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2023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22)이 2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한 유다윤. [사진= 금호문화재단] |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유다윤은 2022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같은 해 바덴-바덴 칼 플레시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뽑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상'인 슈테느브뤼겐 상을, 2021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아레테 콰르텟의 제2바이올린 객원 단원으로 참가하여 1위와 함께 모차르트 작품 최고해석상을 받았다. 유다윤은 2023년부터 금호문화재단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있다.
유다윤은 상금으로 2만 유로(한화 약 2859만원)와 함께 부상으로 그슈타트 신년 축제, 리옹 쇼팽 협회, 치프라 재단 축제 등 10여 개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초대된다.
롱 티보 콩쿠르 역대 주요 한국인 수상자로 피아노 부문에는 임동혁(2001년 1위), 금호영재 출신 김준희(2007년 2위),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안종도(2012년 1위 없는 2위), 금호영재 출신 이혁(2022년 공동 1위), 바이올린 부문에는 금호영재 출신 신지아(2008년 1위), 성악 부문에는 베이스 심기환(2011년 1위) 등이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가 만든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만 16세부터 만 33세 이하의 젊은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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