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13개소에 '공유주차장' 표지판 설치
환경개선사업 통해 자전거 이용률 제고 기대
고양시는 공공 자전거 주차장인 피프틴에 일반 자전거도 주차 가능하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11.24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피프틴 스테이션 16개소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자전거 주차장 표지판 부착을 완료했으며 이후 시설물 도색, 덮지붕(캐노피)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실상 2021년 고양시 공공 자전거 '피프틴'의 사업이 종료되면서 피프틴 전용 주차장인 '피프틴 스테이션'은 일반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피프틴 스테이션은 시민들 사이에서 여전히 공공 자전거 전용 주차장으로 알려져 있어 시민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고양시는 시민들이 피프틴 스테이션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2019~2020년 사이에 향동지구·식사지구에 설치된 신형 피프틴 스테이션 16개소가 있다. 신형 스테이션은 구식 모델과 달리 바닥에 낮게 거치하는 형태여서 일반 자전거 및 공유자전거 주차가 가능하다. 2018년 이전에 설치된 구식 스테이션은 설비 노후로 모두 철거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주차할 곳을 찾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도록 피프틴 스테이션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편안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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