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조광페인트(대표이사 양성아)는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김광규)과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서 배출되는 VOCs를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자동차 보수 시 VOCs가 적게 함유된 수성(베이스코트)도료 사용이 의무화됐으나 함유 기준을 초과하는 도료 원료(희석제)가 여전히 유통되는 등 수성도료로의 전환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조광페인트는 이번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의 업무협약으로 자동차 보수를 위한 도장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도료 전환 및 사용 확대에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광페인트는 △시장 내 유성(베이스코트)도료 원료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수성도료 사용에 따른 장비 지원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조합 소속 자동차 정비업체가 수성도료를 사용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광페인트 정창종 실장은 "유성(베이스코트) 도료 유통을 제한하고 정비업체의 수성도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