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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화물차 통행료 지원 적극 검토해 달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8:38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8:38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13일에 열린 건설국 및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 활성화 및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2차로 회전교차로 사고예방 대책 마련에 대해 강력히 피력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13일에 열린 건설국 및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 활성화 및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2차로 회전교차로 사고예방 대책 마련에 대해 강력히 피력했다. [사진=경기도의회]

먼저 오준환 의원은 건설국에 "최근 3년간 하천정비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77개 사업 중 사업 준공은 7건, 공사 진행 건은 20건으로 대다수 사업이 착공도 안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의지는 있으나 재정 부족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도내 지방하천 498개 중 51개만 정비되었으며 나머지 90%는 제방 보강 등이 필요한 사항인데 이 또한 재정 문제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의 경우 북한천 제방정비가 완료되었으나 나머지 하천은 모두 제방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신속하게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오 의원은 "집행부가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 자료상에는 '도민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한 일산대교 무료화'가 게재되었으나,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업무 실행 내용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미 공차귀로 택시에 대해 통행료를 지원하고 있고, 전기·수소자동차 또한 할인을 받고 있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화물자동차에 대한 통행료 지원은 왜 검토가 안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통행료 면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이다"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면제와 함께 화물자동차 통행료 지원도 함께 긍정적으로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안전점검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아 현재 출입이 금지된 고양시 마두동 그랜드프라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의원은 "안전문제 발생할 수 있으니 해당 건축물 주위에 안전펜스를 설치해달라"고 주문하며 "현재 마두역 광장 환경 개선사업이 진행 중인데 근접한 그랜드프라자에 더 나쁜 영향을 줄까 심히 걱정된다"며 안전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 의원은 "건설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도내 각종 공사에 지역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업체 수주 순위 12위에 머물러있는 경기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2차로 회전교차로 문제점이 신문에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교통사고율 높은 법곳나들목, 항공대 후문 회전교차로에 대한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으며, 건설국 소관 위원회 참석자 중 미참석 위촉직 위원 변경 및 건설국 용역에 대한 정책반영도 언급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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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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