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제13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리는 형제! 한국인과 폴란드인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전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총 20명의 참가자 중 본선에 오른 9명의 학생이 결선 무대에서 경연을 벌였고, 저학년 리그 1등은 2학년 오가윤 학생, 고학년 리그 1등은 4학년 성은총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및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경연 심사를 위해 한국외대를 찾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관계는 나날이 돈독해지고 있다"며 "방산과 원전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업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폴 교류의 선봉에 나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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