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은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 함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8.16 |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축사의 부산물을 농가에 공급해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본인 소유 농지를 등록한 농가로 신청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퇴비·가축분퇴비)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유기질 비료는 포대 당 1600원, 부숙유기질 비료는 포대 당 1300~1600원을 정액 지원 한다.
이번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로 신청물량, 재배면적, 재배작물,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고려해 2024년 1월에 확정하게 되며, 비료 공급은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월 단위로 지정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차 줄여나가 친환경 농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024년에 사용할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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