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일제 접종을 지난 4일까지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대내 농가에 긴급백신을 접종, 이후 전체 농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도내 한육우·젖소 50만2000여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전북도는 한육우·젖소 50만2000여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지난 4일 완료했다[사진=전북도] 2023.11.06 gojongwin@newspim.com |
도는 지난 2분기 통계기준으로 약49만6000여 마리에 대해 지난 3일까지 접종 완료했으나, 실 사육두수 6000여 마리가 더 파악돼 4일 추가 접종을 마쳤다.
도는 럼피스킨병은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11월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항체 형성까지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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