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골목상권 축제로 주민·상인 한자리에
별다복페스타 포스터. [관악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악구 서림동 신림로18가길 일대(서림다복길, 서울대벤처타운역 2번출구 인근)에서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는 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5월)'와 '낙성대 별길 축제(10월)'에 이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축제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림다복길 골목경제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골목상권상인회,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민관 축제추진단을 구성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별게 다 행복이네~!'라는 의미를 지닌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는 ▲다복 마-켓 ▲다복 놀이장 ▲다복 이벤-트 ▲다복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다복 마켓'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된다. 또한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1분 캐리커처(caricature)'도 열린다.
'다복 놀이장'에는 옛날의 음악다방에 온 듯한 '다복 다방'이 조성된다. 주민들은 딱지치기, 공기놀이, 지우개 싸움 등 다양한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복 이벤-트'에서는 버블매직쇼, 길거리 노래방, 댄스챌린지, 뮤지션 버스킹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상권에 위치한 '초록물고기 미술학원'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축제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다복 장터'에는 골목상권 상인들이 직접 판매, 운영하는 맛있는 먹거리 부스가 열린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며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주민 안전과 사전 준비 등을 위해 7시부터 22시까지 행사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이번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많은 주민분들께서 방문하셔서 우리동네 골목상권에서 좋은 추억도 남기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림다복길 상인들과 함께하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첫만남 할인 또는 재방문 할인쿠폰을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권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벤트 점포는 '서림다복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