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정밀 3D프린팅으로 다양한 제조분야 활용 및 편의성 향상
출시기념으로 오는 11월과 12월 레진 소재 무상지원 행사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선도 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인 3D프린터 개발, 제조 전문 기업 큐비콘이 산업용 광경화성 수지 조형방식(SLA) 3D프린터 'MAX300'을 30일 출시했다.
SLA 방식이란 레진(Resin)이라고 부르는 액상의 광경화성 수지에 UV 레이저를 투사하여 조형하는 방식으로 용융 적층 모델링(FDM)에 비해 출력표면의 상태도 우수하고 정밀한 출력이 가능한 방식이다.
큐비콘의 'MAX300'은 제조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주도할 기술력을 지닌 산업용 3D 프린터로,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정밀한 출력 품질을 제공하여 혁신적인 제품생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MAX300'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재료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405nm 파장대의 SLA 프린터로서, 덴탈, 의료, 소비재, 전자·반도체, 자동차, 방산,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00 x 300 x 300 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는 출력 크기와 UV/열경화기 일체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주로 하는 중소기업과 연구소에 최적화돼 있다.
큐비콘 로고. [사진=큐비콘] |
또한 'MAX300'은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출력 품질을 높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큐비콘은 자체 개발 기술인 레이저 오토콜리메이터(비접촉식으로 각도 측정이 가능한 정밀 광학 계측기)를 이용하여 레진 수위와 리코터(수지의 표면 평탄화와 재료 코팅)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프린터를 중력 방향으로 0.001도 정밀도로 정렬(Align)한다. 이러한 장치는 출력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장비 셋업 시간도 경쟁사 제품의 1-2일 대비 1~2시간으로 단축시켜 주는 효과를 가진다.
그리고 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스캐너 왜곡 보정과 레이저 파워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출력 품질을 균일하게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출력 과정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톱다운 방식을 채용하여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출력물 후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속 정밀 프린팅을 위해 속도를 결정하는 레이저 스팟이 100~300um 범위 내에서 가변 할 수 있어 외관은 정밀하게, 내부는 고속으로 출력하여 출력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한편 큐비콘의 'MAX300'은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매직스 프로그램의 오토-스카폴드(자동 지지대 생성 기능)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출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은 프린터 및 출력 상태 데이터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정확한 세팅 값을 도출하여 양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