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CE 앞두고 혼조...인텔·엔비디아·아마존↑ VS 포드↓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20:44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9:2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다.

아마존과 인텔의 분기 실적 호조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 둔화 전망에 장기 금리 급등세가 주춤하자 빅테크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1.25포인트(0.27%) 오른 4167.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06.00포인트(0.75%) 상승한 1만4300.0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47.00포인트(0.14%) 하락한 3만2829.00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경제가 지난 3분기 5%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이 강화하면서 장기 국채금리 급등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1.9bp(1bp=0.01%포인트) 오른 4.864%를 가리키고 있다. 주초에는 5%도 일시 돌파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8bp 오른 5.106%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강력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4.9% 성장했지만, 3분기 경제 성적표를 받아 든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미국의 성장률이 3분기 정점을 찍고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순 수출과 재고 등 3분기 지표를 견인한 요소가 앞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소비지출도 고금리 속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 기간 물가 오름세와 소득 증가세도 둔화한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분기 중 전기 대비 2.4% 상승해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개인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1.9%에 그쳐 2분기 6.1%보다 크게 낮아졌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의 금리 동결 기대도 강화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9.5%로 반영 중이다. 12월 동결 전망도 80%에 이른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로 쏠리고 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9월 헤드라인 PCE와 근원 PCE가 전월 대비 각각 0.3%, 전년 대비로는 3.4%, 3.7%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 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포드(F)의 주가 개장 전 3.4% 하락하고 있다.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회사가 전기차 부문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도 철회한 여파다.

반면 인텔의 낙관적인 매출 전망 속에 반도체 업계 전반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엔비디아(NVDA),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개장 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AMZN)과 ▲인텔(INTC)도 주가가 각 6~7%대 급등 중이다.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테슬라(TSLA)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