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스트게임즈(대표 이형백)는 최근 태국 젠플레이(GenPlay Co.,Ltd.)와 자사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카발레드'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2023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TGS(Thailand Game Show)에서 태국 퍼블리싱 계약체결에 따른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젠플레이는 현지 마케팅, 유통 등에 특화된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게임즈는 다시 한 번 동남아 시장 내 카발이 가진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반적인 해외 퍼블리싱 계약은 자국 내 게임 출시 후 이루어진다. 아직 카발레드의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번 계약은 동남아 시장에서 카발 브랜드가 가지는 영향력과 태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현지에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카발 레드는 고성능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리얼타임 3D 제작 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이스트게임즈는 지난 18년간 전 세계 3천만 유저에게 사랑받아 온 '카발온라인'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여기에 더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던전 다양화 및 캐릭터 육성 시스템 강화 등을 더해 카발 레드를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내와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젠플레이 치나탓 타놈난타쿤(Chintat Thanomnanakul) 대표는 "태국 게이머들에게 친숙하고 전설적인 게임인 카발온라인과 카발모바일을 개발한 이스트게임즈의 새로운 게임인 카발레드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카발 IP의 명성을 이은 카발레드가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고 인기를 끌 수 있도록 파트너 및 계열사와 손잡고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스트게임즈의 이형백 대표는 "모든 태국 카발 유저분들의 환대와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한 당장 눈앞의 결과보다는 보다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비전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이를 제대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카발레드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뿐 아니라 태국을 시작으로 한 해외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더 많은 유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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