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6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 확장과 상용 전기차·수소차 시장 진출이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1981년 설립 후 198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석유화학 산업용 열교환기와 압력용기 등의 화공기기 제작을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밸류파인더는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운용을 통한 전력 생산 사업 운영을 계획 중"이라며 "연료전지 생산시설은 2025년까지 20MW 규모의 5개 사이트로 추진돼 100MW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사이트 당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73억원, 순이익 20억원이 기대된다"며 "100MW 규모로 확대할 경우 매출액 175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지난 8월 범한자동차 지분 인수를 통해 상용 버스 전기차·수소차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밸류파인더는 "전기버스 외 수소버스, 청소차, 도로청소차, 5인승 전기 픽업트럭 등을 개발할 예정으로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본업에서의 흑자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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