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11비트 스튜디오가 13일, 자사에서 퍼블리싱하고 게임 개발사 '풀스 띠어리(Fool's Theory)'에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신작 '디 쏘마터지(The Thaumaturge)' PC 버전을 오는 12월 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이달 16일(북미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에서 디 쏘마터지 프롤로그 데모를 유저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롤로그 데모는 주인공 윅토르 슐스키(Wiktor Szulski)의 이야기 서막을 다룬 초반부 모든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플레이타임에 맞춰 짜임새 있게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1905년 당시 러시아 혁명이 발생하며 암운이 드리워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주요 무대로, 자칫하면 어려운 곤경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번화한 다문화 허브, 그리고 3D 배경을 2D 쿼터뷰로 구현한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월드'에 이르기까지 디 쏘마터지가 표방하는 다크 판타지 RPG 세계관을 사전에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11비트 스튜디오] |
턴 방식으로 전개되는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도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실 세계와 '그림자' 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정령이자 악마인 '셀리터(Salutors)'들을 제어하는 '주술사'이자 그리스 어원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자'를 일컫는 쏘마터지로서 힘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자신과 셀리터의 능력을 연마해야 한다.
한편, 디 쏘마터지는 오는 12월 5일, PC 버전으로 출시되며, 콘솔 버전(PlayStation 5, Xbox Series X|S)의 경우 2024년 초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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