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하는 서울 경전철 신림선 난곡지선의 난곡역 예정 부지에 대한 도시철도 역사 건립이 확정됐다. 또 주변 난곡시장의 밀도를 높여 향후 역세권 개발을 수월하게 했으며 주민 여가시설을 공공기여로 확충하도록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악구 신림동 706-22번지 일대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현재 난곡선 경전철 추진중 인 난곡로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경전철 개통시 역세권 사업 및 규모있는 개발사업이 예상되는 곳이다. 지역 내 대규모 획지인 시장에 대한 관리방안과 부족한 생활SOC의 확충 그리고 협소한 보행로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대규모 부지인 시장의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했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로 문화 및 여가시설을 확충토록 했으며 난곡선 역세권 예정지역은 민간과 서울시의 공동개발을 특별지정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하철 역사를 신설토록 했다.
아울러 공동개발 지정을 최소화해 민간의 개발 여건을 향상하고 건축한계선을 조정해 도로 환경을 개선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문화 및 여가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해 생활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의 다양하고 안전한 주거개발을 유도함으로써 난곡로 일대 주거환경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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