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9~13일) 국내 증시에는 아이엠티와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6호가 신규 상장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티은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으로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등이 주력 제품이다.
아이엠티 로고. [사진=아이엠티] |
반도체 공정 관련 레이저 프로브카드(Probe Card) 세정 장비,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CO2 링 프레임 웨이퍼(Ring Frame Wafer) 세정 장비, 패키징 몰드(Packaging Mold) 레이저 세정 장비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이엠티는 지난달 6~12일 수요 예측 과정에서 기관 경쟁률 753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495.59대 1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500원~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아이엠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총 221억원을 각 고객사의 공정별 맞춤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설비 고도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차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사진 = 셔터스톡] |
오는 13일에는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6호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6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총 공모액은 8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8%를 보유한 아일럼인베스트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61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61.15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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