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메타, SNS용 AI 챗봇 선보여...MR헤드셋 '퀘스트3' 등도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16:5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하고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를 알리는 등 AI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메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AI 챗봇 '메타 AI' 베타 버전 등 새로운 AI 기능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타 AI'는 왓츠앱·페이스북 메신저·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비서 서비스다. 메타의 LLM(초거대 언어모델) 라마2(LLaMA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챗GPT에 비견되는 메타 AI는 28가지 다양한 성격과 특징을 갖고 있어 실제 인간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도록 했다.

메타 AI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빙(Bing)과 검색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이미지 생성 모델도 탑재돼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으로 이미지 제작도 할 수 있다.

메타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협업을 통해 스눕독·켄달 제너·드웨인 웨이드·미스터비스트 등의 성격과 특징을 가진 AI 챗봇을 공개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만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오락에 관한 것이며, 주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 커넥트 2023'에서 참가자가 메타의 헤드셋을 써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9.28 kwonjiun@newspim.com

이날 메타는 '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퀘스트3 헤드셋' 등도 선보였다.

앞서 6월 공개했던 메타 퀘스트3은 지난 2020년 출시된 메타의 보급형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 퀘스트2의 후속 기기다. VR 기능에 중점을 뒀던 퀘스트2와 달리 MR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외부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현실 공간을 비추고 그 위에 디지털로 구현된 물체나 풍경 등이 어우러지는 퀘스트3는 퀘스트2보다 화소 수가 10배 늘었고, 그래픽 성능도 2배 향상됐다.

메타 퀘스트3 출시일은 내달 10일이며, 가격은 499달러로 책정됐다. 저커버그는 퀘스트3가 접근성 있고 저렴한 가격을 지니고 있으며, 배터리 팩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 안경 브랜드 레이밴과 협업해 출시한 스마트 글래스인 '레이밴 스토리스(Ray-Ban Stories)'의 후속작인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Ray-Ban Meta Smart Glasses)'도 공개했다.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바로 공유할 수 있게 했으며, 메타 AI가 탑재되어 AI를 통한 음성 명령 제어가 가능해졌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를 내달 17일부터 2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발매는 미정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