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전 1시 30분께 아파트 지하 2층 차량에서 불이나 연기를 흡입한 17명과 39명의 경상자가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일부 주민들은 인근 경노당과 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22일 오전 1시 30분께 아파트 지하 2층 차량에서 불이나 연기를 흡입한 17명과 39명의 경상자가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일부 주민들은 인근 경노당과 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사진=독자제공] 2023.09.22 ojg2340@newspim.com |
소방당국은 장비 47대와 대원 12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
광양소방서 측은 7시 30분 지하 주차장 유독가스 냄새를 송풍기로 뽑아내고 주민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소방대원들에게 건네주는 등 고마움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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