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21일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2023년 제6회 의왕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왕시는 지난 21일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2023년 제6회 의왕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이날 강연은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진행했다.
뇌과학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인 김대식 교수는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KBS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에 출연한 바 있으며, '메타버스 사피엔스', '당신의 뇌, 미래의 뇌' 등의 주요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뇌과학을 널리 알려왔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딥러닝으로 인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이 현재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설명하고, 챗 GPT 등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 및 AI가 가져올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 교수는 "언젠가는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에 자율성까지 갖춘 인공지능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라며 "하지만 현실이 된 인공지능을 막연히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이 기계와 공존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혁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의 AI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 진행될 제7회 의왕아카데미는 최재천 교수를 초청해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로'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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