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 내린 호우특보는 21일 오전 3시를 기해 해제되었으며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호우특보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발효됐다.
경남소방대원이 21일 9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미수동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옮기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
기상청 따르면 20일 자정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양산상북 119.5㎜, 창원 마산회원구 77.5㎜, 김해 생림 73.5㎜, 진주 수곡 71.0㎜, 밀양 61.0㎜, 합천 60.3㎜, 창녕 55.5㎜, 거제 53.0㎜, 의령 신포 53.0㎜, 사천 삼천포) 51.5㎜, 화동 화개 50.5㎜가 쏟아졌다.
경남소방본부는 호우 관련 소방활동 실적 11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로장애 6건, 기타 5건 등의 안전조치를 했다.
도는 전날 오후 2시 '초기대응단계'를 실시했으며, 이어 오후 3시 20분 부로 4개 시군(하동·산청·진주·사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해 근무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세월교 등 106곳, 하천 산책로 21곳, 도로 1곳, 기타 15곳 등 150곳을 사전 통제했다. 도는 하천 수위 하강 등 현장 상황을 확인 후 22일까지 순차적 해제할 예정이다.
도는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상황 관리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우려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오후 0시부터 자정까지 경남에 가끔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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