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기술융합 활용으로 기업경쟁력 고도화 혁신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로봇 비즈니스 융합(제조+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인공지능 로봇활용 기업경쟁력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부산기업의 안전인증 획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 협동로봇 설치한 회사 내부 전경[사진=부산시] 2023.09.14 |
협동로봇은 인간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이번에 시가 획득을 지원한 안전인증은 정량적 로봇 위험성평가, 협동로봇 안전 조치, 설치 작업장 안전성(ISO 10218-2) 등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와 센서를 설치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개입을 위해 안전 펜스와 센서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인증이 중요하다.
시는 로봇실용화 전문연구원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로봇 분야 안전인증을 담당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해 이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인증 컨설팅을 면밀하게 진행했다.
해당 기업은 ㈜STS로보테크(부산 사상구 소재)로, 반도체 장비용 클린 피팅 부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로봇활용 중소기업이다.
국산 CNC 가공장비와 국산(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협업 가공 자동화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로봇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비로 지원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활용 기업경쟁력 고도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 등의 로봇활용 촉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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