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와 웰소아연합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쉽 강화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웰소아연합은 750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연합체로 500여명의 전문의가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바디텍메드는 작년 12월부터 웰소아연합을 통해 아피아스(AFIAS)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아 성장클리닉에서 활용되는 진단제품과 함께 일반 소아과에서는 항생제 처방 선별 진단을 위한 진단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바디텍메드와 웰소아연합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쉽 강화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사진=바디텍메드] |
최근에는 국내에서 독감, Adeno, RSV, 코로나 감염이 같이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지속되며 고품질 호흡기 감염진단이 가능한 트리아스(TRIAS) 장비와 관련 진단제품의 장기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트리아스는 일본의 아크레이와 2015년 공동개발 후 출시한 제품으로 호흡기 감염 질환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초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이다.
이번에 웰소아연합과 체결된 MOU는 의사 표현이 서툰 소아 아동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고품질 현장진단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아피아스, 트리아스 장비 공급과 함께 빈혈을 진단할 수 있는 헤모크로마 장비를 비롯해서 바디텍메드 전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봉수 웰소아연합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현실에 최적화된 각종 진단기기 및 진단제품을 개발공급하려는 바디텍메드의 노력에 공감을 표시하고, 개발 진행중인 각종 진단기기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진단시장은 자동화 대형진단장비의 선호도가 높아 글로벌 진단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인 시장으로 분류된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아동병원 등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또한 전혈을 사용하여 12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도출하는 진단장비의 특성을 살려 심혈관 응급 검사 진단시스템에서 꾸준히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국내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소아청소년과 감염 선별 및 관리에 있어 국내 선두주자로 도약했으며, 심혈관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의 영역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가 진행 중인 흡입형 치료기 'SyncNeb(씽크넵)'도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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