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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성황리 막 내려...850명 선수 참가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09:43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09:43

이민근 시장 "새로운 문화 선도하는 e스포츠의 명가로 자리매김 최선"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온라인 지역내 학교대항전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상록수체육관에서 전국대회 결승전과 지역내학교 3·4위전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85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고, 관객 1700여 명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

학생 및 청년들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기회 확대 및 게임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은 안산시 주최·주관 ▲안산도시공사 ▲안산시체육회 ▲안산도시개발 ▲안산문화재단 공동주관 및 농협은행 안산시지부가 후원하는 등 많은 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그려졌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대행전(리그오브레전드)과 전국대회(발로란트, 이터널리턴) 결승전과 함께, 7월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터널 리턴의 콘텐츠를 활용한 ▲플리마켓 ▲MSI 기기 체험 부스 ▲코발트 플레이 존 ▲페이스 페인팅 ▲사격부스 ▲e스포츠 진로 상담 ▲1:1 게임 코칭 ▲레트로 오락실 ▲증강현실 체험 부스 ▲콘솔게임 존 ▲롤 미니게임 부스 ▲스타1 플레이 존 ▲게임기 메이킹 부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지역내학교 대항전(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안산공고가 초대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위 상록고, 3위 송호고, 4위 초지고가 입상했다.

또한, 전국대회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1위 GenG Scholars ▲2위 Under Dogs ▲3위 eXpert Life ▲4위 Blater팀이 수상했다. 이터널리턴 종목에서는 ▲1위 Naerreum ▲2위 exTRA ▲3위 fairy ▲4위 DRAMA팀이 수상했다.

안산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특히 이터널리턴 결선에는 일본팀과 대만팀이 참여해 여러 국적의 게이머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즐기는 e스포츠의 면모를 보여줬다.

종목별 수상 팀에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안산시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e스포츠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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