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납품 소식이 호재로 작용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7.44p) 오른 2563.7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6 choipix16@newspim.com |
외인은 36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 1777억원과 21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6.13%)와 삼성전자 우선주(5.37%)를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만전자'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0%), 종이·목재(0.17%), 전기전자(1.90%), 건설업(0.46%), 유통업(0.24%)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0.74%), 기계(-2.14%), 철강금속(-1.97%), 화학(-1.1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8.66p) 내린 919.7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09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인과 기관은 각 2242억원과 77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7.46%)와 펄어비스(1.1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그중 에코프로(-6.21%)·에코프로비엠(-4.93%)·포스코DX(-7.66%)·JYP Ent.(-5.5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강세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약세에 하락했다"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에 HBM3 납품 소식과 업계 최대 용량 D램 개발 등의 호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도 삼성전자에 매수세 집중되며 쏠림현상이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3.00원) 떨어진 13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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