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우리나라 지도가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알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지도학회가 출품한 지도가 '2023년 국제지도 컨퍼런스'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도집 분야에 출품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출판지도 분야에 출품한 '색각이상자용 및 점자 세계지도' 가 1등상으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또 교육용 지도 분야에 출품한 '종이 점자 지구본'이 2등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종이 점자 지구본'은 참가자 최다 득표상을 동시에 수상해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32개국 176개 작품이 출품된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지도 경연 대회'에 출품한 6개 작품 중 13∼15세 부문에서 유초비 학생의 '내일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이 3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국제지도 컨퍼런스에서 얻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지도제작 분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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