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습대비 훈련... 실제상황처럼 조성
행안부 장관, 경기도행정2부지사 등 참석
동두천시에서 접경지역 주민대피 민방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23.08.24 atbodo@newspim.com |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2023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23일 오후 전국 동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한 접경지역 주민 대피 민방위 훈련이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후석 경기도행정2부지사도 참여했으며 KBS를 통해 실황 중계됐다.
박형덕(가운데) 동두천시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후석(왼쪽)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접경지역 주민대피 민방위 훈련에 참여해 방독면을 꺼내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23.08.24 atbodo@newspim.com |
이날 훈련장소는 연막탄, 연무기 등을 동원하여 실제 전시상황과 유사하게 조성되었으며, 동두천시장을 포함한 훈련 참여자들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즉시 시민회관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방독면 착용 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북한과 불과 20㎞ 떨어져 있는 접경지역으로 비상시 시민행동요령이 반드시 숙달되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공습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직접 대피해 본 이번 훈련은 향후 본인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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