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가축분뇨(축산폐수) 무단 방류, 가축분뇨 및 퇴·액비의 야적 방치 등으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점검 모습[사진=안성시] 2023.07.04 lsg0025@newspim.com |
점검대상지는 주요하천에 인접해 있는 축사 밀집 지역, 공공수역 인접 축사 및 상습 민원 발생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불법 퇴비야적 지역 등이다.
주요 점검은 △ 축산분뇨 또는 퇴비를 하천 주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 집중호우 때 수역에 축산폐수 무단 배출 등이며, 우천 시에는 야간 지도·점검도 병행해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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