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 가파른 성장세…8개사 작년 302억원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5:26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자체 운영 중인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는 창업 7년 이내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창업기업 전문육성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업화자금 지원, 유관기관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이 1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교식에서 입주업체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2023.06.01

2022년 기준 ▲㈜비앤테크(친환경 편리성 자동개폐 음식물처리기) ▲㈜투오씨(친환경 종이완충제) ▲㈜휴밀(분말두유 제조기술을 활용한 간편대응식) ▲㈜웨이브트리(암과 간경화 발생 복수 소변 자동배출 복강-방광 카테터) ▲엠헬스케어주식회사(UVC LED를 활용한 휴대용칫솔살균기) ▲㈜디디미(고령친화 SMART 안전손잡이) ▲㈜솔오토메틱(IoT기반 자동화설비 및 오일제품) ▲㈜승우비엔에스(가정간편식(HMR)개발 등) 등 총 8개사가 입주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총 302억원으로 2021년 177억원 대비 125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정부지원사업 15건(8억 7000만원 상당)과 7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도 이루어냈다. 63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했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등 10여건의 벤처기업인증도 받았다.

㈜휴밀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며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핵심 보유 기술 초단축 공정을 이용한 식물성 분유 '오트 밀크 파우더' 기술을 개발해 기존 상용화 원료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식물성 분유 제품군을 확대해 향후 동물성 분유를 대체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앤테크는 지난 3월 아동 문화체험 확대 및 사회적 공헌활동을 위한 '지역 아동 키자니아 초청 행사'를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한 지역 아동 센터 어린이 60여명은 키자니아 부산점에서 ㈜비앤테크가 운영하는 '린클 샐러드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 체험 학습을 경험했다.

㈜웨이브트리는 악성종양과 간경화에서 발생한 복수를 자연 배액해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인 복수배액용 카테터 시제품을 올해 최종 확립한 후 인허가를 위한 GLP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호 진흥원장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창업허브 조성 및 창업문화 확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김해시가 창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1일 모집 공고를 통해 신규 입주기업이 선정된 '2023년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교식'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입교식에서는 입주기업 8개사에 대해 입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졸업기업으로 적극적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휴밀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