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증평군을 찾아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증평지역 치안협력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증평군은 충북에서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독립된 경찰서가 없이 현재까지 괴산경찰서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경찰서 신설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청에서 추진해 온 증평경찰서 신축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시설사업실시계획인가 협의 중이며, 총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증평읍 증천리 일대 1만4717㎡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7281㎡ 규모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2023.05.17 mironj19@newspim.com |
윤 청장은 경찰서 신축 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부지를 찾아 경찰서 건립상황을 점검했으며,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한편 윤 청장은 경찰서가 없는 증평지역의 치안을 위해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등 치안협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간 증평군에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치안협력단체 여러분의 도움이 컸다"며 "군민들께서 그간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경찰서 신축 등 필요한 사항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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