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괴산 각 2곳씩 감염...확산 우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2곳, 음성 음성읍 2곳, 괴산 불정면 2곳 등 과수농가 6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지난달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은 충주 24건, 제천 4건, 음성·괴산 각 2건, 진천 1건 등 총 33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 면적은 7.6㏊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충주 제천에 이어 음성과 괴산 등 인접한 지차체로 과수화상병이 번지자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말라 죽는 병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이 병에 걸리면 해당 과수 나무를 뽑아 매몰을 해야 한다.
최근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 29.2㏊, 2019년 145건 88.9㏊, 2020년 506건 281㏊, 2021년 246건 97.1㏊, 지난해 103건 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