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또 발생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2곳, 신니면 1곳, 제천 백운면 1곳 등 과수농가 4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과수화상병 방생 과수원. [사진 = 뉴스핌DB] |
지난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은 충주 22건, 제천 4건, 진천 1건 등 총 27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 면적은 6.4㏊이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또 충주·제천·진천과 인접한 시·군의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 29.2㏊, 2019년 145건 88.9㏊, 2020년 506건 281㏊, 2021년 246건 97.1㏊, 지난해 103건 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말라 죽는 병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이 병에 걸리면 해당 과수 나무를 뽑아 매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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