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쿠폰, KTX 할인,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 등 참여방법을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월부터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발표했다"며 "코로나 발생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로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여행수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4.28 yooksa@newspim.com |
방 차관은 "여행가는 달 혜택 및 참여방법을 다음주 중 발표해 미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경우 최대 19만명 지원계획으로 오는 31일까지 모집을 완료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필요한 시점에 여행자금 적립금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 하동 세계 차 엑스포, 부산 드림콘서트 4월부터 이어지는 메가 이벤트와 릴레이 K-푸드 행사 등 내수붐업 패키지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해 "하반기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가피한 인상요인이 있다면 시기를 최대한 이연・분산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물가안정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화 실적과 하반기 안정화 계획 및 노력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균특회계 300억원 인센티브와 특별교부세 200억원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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