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대표 행사인 제2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26~ 28일 3일간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농다리축제 상여건너기. [사진 = 진천군] 2023.05.09 baek3413@newspim.com |
축제 첫날인 26일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불꽃놀이, 축하공연, 농다리 드론 불색쇼 등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농다리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같은 문화행사와 경기민요 우리 소리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물수제비 체험, 맨손 메기 잡기대회 등이 열리며 농다리축제의 상징인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가 진행된다.
이어 진천아리랑 공연, 용몽리 농요 시연 및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제18회 농다리 전국가요제와 제9회 등용문축제가 함께 연계 추진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축제기간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생거진천전통시장⇄백곡천 하상주차장(농협아래)⇄진천버스터미널⇄진천읍사무소⇄화랑공원⇄(구)장미웨딩홀⇄삼진아파트 상가⇄문상초교⇄농다리전시관' 순서로 운행된다.
26일은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주식 농다리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농다리축제에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며 "진천의 자랑, 천년의 농다리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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